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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급식 개선 위해 정호균 셰프 원주 군부대에 비법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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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사단 26일 정호균 셰프 특강
맞춤식 조리기법 강의 및 실습

◇정호균 셰프. 사진은 국방TV 유튜브 영상 인터뷰 캡쳐.

【원주】스타 셰프이자 인기 외식업체 대표로 유명한 정호균 셰프가 원주지역 육군부대의 병영급식 개선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육군 제36보병사단은 26일 육군 정책자문위원인 정호균 셰프를 부대에 초청해 조리법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부대 내 MZ세대 장병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식단으로 복지와 사기진작의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 호텔급 고급조리 분야 최고 전문가의 조언을 얻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 셰프는 원주권 군 부대의 급식 관계자와 조리병, 장병 부모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닭갈비, 시금치 무침, 두부찌개에 대한 조리 노하우를 전수하며, 대량조리가 필수인 군부대 특성에 따른 맞춤식 조리기법도 가르친다. 또 중식 식사 후에 병영식당으로 이동해 정 셰프가 준비한 메뉴들로 조리법 특강과 조리병들이 직접 실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정 셰프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며 “장병들이 군에서 양질의 음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자문위원으로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호균 셰프는 20년 경력의 요리 연구가로 유명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등 방송 프로그램 푸드 디렉터를 맡았으며, 국군방송 요리 프로그램 출연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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