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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힐링공간으로 거듭나는 화강 느티나무 삼십리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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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강 느티나무 삼십리길이 힐링공간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철원】김화읍 화강변에 조성된 '화강 느티나무 삼십리길'이 생태관광 및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2009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화강 느티나무 삼십리길은 장수대교~김화생활체육공원 3㎞ 구간에 5~10m 간격으로 느티나무가 심어져 있다. 철원군은 지난해 1억5,000여만 원을 들여 200여 그루의 느티나무를 추가로 심고 강변의 잡목을 제거하는 등 깨끗한 환경을 가꿨다.

평화누리길 3코스 화강길의 일부이기도 한 화강 느티나무 삼십리길은 느티나무가 강변길을 뒤덮어 한 낮에도 상쾌한 나무그늘 아래 산책을 즐길 수 있어 주민들의 힐링코스로 입소문이 난 상태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한 화강 곳곳에 왜가리와 백로, 민물가마우지 등 다양한 조류들이 생활하고 있어 이를 촬영하려는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의 발길도 심심찮게 이어지고 있다. 군은 삼십리길에 조성된 전망대와 화장실 등 주민과 탐방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명품 트레킹코스로 가꿔간다는 계획이다.

전명희 군 녹색성장과장은 "주민 및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는 명품 트레킹코스로 육성하기 위해 느티나무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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