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안 이어진 소나기가 그치면서 주말 양구의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햇볕으로 지면 온도가 상승,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다”며 “곳에 따라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있어 일부 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폭염특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주의보와 경보로 나뉘어 각걱 발령된다.
17일 낮 최고기온은 춘천 32도, 원주 31도, 강릉 33도로 예측된다. 18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춘천 34도, 원주 33도, 강릉 30도, 양구 35도 까지 오르며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크게 올라 농작업 등 야외작업장에서는 온열질환에 대비해 물을 자주 마시고 쉴 수 있는 그늘을 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6일 낮 최고기온은 춘천 30도, ·강릉 31도, 원주 29도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