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홍천군은 올해부터 재활용 가능자원을 별도로 수거한다. 특히 수거요일을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그동안 주민편의와 청결한 가로환경을 위해 배출된 재활용가능 자원을 일괄 수거해 왔다. 하지만 분리 배출된 재활용 가능자원이 혼합수거돼 선별효율이 떨어지고 미처 처리하지 못해 소각하거나 외부 재활용 사업장으로 위탁처리되는 경우가 있었다.
군은 지난해부터 재활용품 자동선별시스템과 폐비닐 전문 선별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나 최근 수거된 재활용 가능자원의 대부분은 파지류(박스)로 자동선별시스템에서 분리되지 않아 추가 선별원 인력이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앞으로 자동선별시스템에 들어갈 수 있는 소형 재활용품은 월요일·목요일에 수거하고 선별컨베이어에 투입되지 못하는 대형 재활용품은 화요일·금요일에 수거할 방침이다. 또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요일·토요일은 성상을 구분하지 않고 일괄 수거해 선별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비닐류 수거대상지역을 홍천읍 시가지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