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액션영화의 거장인 철원출신 김영효 영화감독이 지난 1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1931년생인 김감독은 국민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배우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1958년 신상옥 감독의 ‘지옥화’를 통해 배우활동을 시작했고, 1966년 독립군을 소재로 한 액션 영화 ‘반역’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어 ‘상처뿐인 사나이(1967)’, ‘지옥에서 온 신사(1969)’, ‘황야의 외팔이(1970)’ 등의 액션영화도 연출했다.
래퍼 타이커 JK가 외손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