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책]춘천교구 가톨릭문우회 17번째 작품집 ‘두 발 너머 신앙’ 출간

춘천교구 사제·신자들의 작품 70여편 수록

◇천주교 춘천교구 가톨릭문우회가 17번째 작품집 ‘두 발 너머 신앙’을 출간했다.

천주교 춘천교구 가톨릭문우회가 17번째 작품집 ‘두 발 너머 신앙’을 출간했다. 작품집은 조철희 지도신부를 비롯한 26명의 사제와 신자들의 시와 수필을 담았다. 70여편의 작품에는 신앙생활에서 느낀 소회가 담겼다.

조철희 신부는 “서품을 받은지 20년이 넘어 주문진에 있는 본당 신부가 그 예비신학생에게 한 수 배워보고자 한다”며 수필 ‘1989년 어느 예비신학생의 일기’를 써내려 갔다. 30여년 전 일기에서 서툴지만 진실된 신심을 이어갔던 예비신학생 회상하는 조 신부의 글은 신앙인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2003년 6월 천주교 춘천교구 사제와 신자들이 모여 결성한 춘천교구 가톨릭문우회는 올해로 22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여 명의 회원은 다양한 작품활동을 통해 신앙심을 고취하는 한편 종교를 넘어 문학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김승배 회장은 “문우회 회원들은 평생 자식으로, 아버지로, 어머니로서 세상의 모진 풍파 속에서도 신앙을 잃지 않고 살아온 분”이라며 “평신도 사도로서 역할 하나하나를 글로 표현해 준 회원들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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