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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김두수 작가 단편소설 ‘한국국보문 2월호'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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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출신 김두수 소설가가 문예지를 통해 ‘엄마의 소원’ 단편소설을 발표했다.

한국국보문학 2024년 2월호에 실린 그의 소설에는 주인공 ‘운규’가 등장한다. ‘운규’는 친구를 만나러 나갈 준비를 하던 중 냉장고 문을 열고는 부부싸움으로 잠시 집을 나간 아내를 떠올린다. 이내 그는 아내를 찾으러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문을 나선다. 그의 소설은 그가 아내를 찾아가는 과정이 아닌 어떤 아내를 만나게 됐는지에 대해 서술해 흥미를 돋운다. 어릴 적 ‘운규’는 아픈 어머니의 소원인 잘난 며느리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마음에 들었던 세 명의 여인을 찾아간다. 그 과정에서 독자는 ‘운규’가 어떤 여성을 만나 인연을 쌓을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푼다. 그때 김 소설가는 그의 아내에 생각하지도 못했던 인물을 설정하며, 소설의 재미를 배가 시킨다.

한편, 김두수 소설가는 한국공무원문학협회 고문이며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 계간 화백문학 강원회장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도서출판 국보 刊. 382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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