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육발전특구 춘천시 “지역 자원 결합 생애 전 주기 교육 구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육동한 시장 교육발전특구 목표, 추진 전략 및 과제 발표
시범 운영 3년 간 500억원 소요 산정
글로컬대학, 15분 학습 생활권, 지역협력체 구성 등

◇육동한 춘천시장은 28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브리핑을 가졌다.

【춘천】 ‘교육발전특구 춘천시’가 지역의 모든 자원을 활용한 생애 전 주기 교육 협력으로 최고의 교육 도시를 완성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정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28일 특구 목표와 추진 전략 및 과제를 발표했다. 시는 △지역인재 정주 △교육생태계 혁신 △교육선택권 확대 △교육거버넌스 활성화를 특구 목표로 정했고, 시범 운영 3년 간 500억원 규모로 소요 예산을 산정했다.

첫 번째 추진 전략은 글로컬 대학과의 협력으로 시는 전국 유일하게 강원대, 한림대 2곳의 글로컬 대학이 자리 잡은 강점을 살려 다양한 연계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대학의 자원을 초·중·고와 공유하는 대학별 심화형 특화과정을 도입했고 주력 산업과 연계된 지역특화학과 개설을 지원해왔다.

두 번째 추진 전략은 지역 맞춤형 교육환경 개선이다. 시는 원도심 학교 특화교육을 올해 효제초, 동춘천초에서 운영하고 지원 학교를 늘려 나갈 방침이다. 춘천형 마을 돌봄 ‘우리봄내 동동’은 2026년까지 11곳으로 확대된다. 또한 15분 학습 생활권을 목표로 2027년까지 북부공공도서관 등 도서관 4곳이 신규 개관한다.

이어 시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 시도를 추진 전략으로 삼아 자율형 공립고,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에 힘쓰고 영어특성화학교, IB 과정 운영 등을 위해 강원특별법 개정에 협력한다.

이 같은 시의 구상을 뒷받침하는 지역협력형 거버넌스 활성화도 추진된다. 지역 대학 등이 참여하는 교육발전특구 지역협력체가 특구 사업 추진의 구심점을 맡고 춘천시민장학재단은 춘천인재육성재단으로 확대 개편돼 중간지원조직 역할을 수행한다.

육동한 시장은 “지역 모든 자원이 결합해 협력하는 춘천 교육도시 모델이 교육발전특구 선정으로 이어졌다”며 “춘천의 지역 교육이 전국 최고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