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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주요 배경 강원 알려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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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일주일 관람객 300만명 돌파
고성·춘천·원주 일대서 촬영

개봉 일주일 만에 관람객 3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가속도가 붙은 영화 ‘파묘’의 주요 배경이 강원도 고성과 춘천, 원주 일대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영화 ‘파묘’는 이상한 대물림병을 앓고 있는 한 부유한 집안의 묘(墓)에서 시작된다. 땅을 찾는 풍수사와 원혼을 달래는 무당, 예를 갖추는 장의사, 경문을 외는 무당까지, 과학과 미신의 경계에 서 있는 이들은 기이한 병을 고치고자 힘을 모은 가운데 그 안에서 다양한 사건이 펼쳐지며 이들을 위협한다. 영화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을 제작한 오컬트의 대가라 불리는 장재현 감독이 연출을 맡은 만큼 ‘파묘’는 개봉 전부터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일각에서는 현재 빠른 속도로 관람객 수가 증가하고 있는 ‘파묘’의 흥행 요인으로 주연 배우 김고은과 최민식, 유해진, 이도현의 흡입력 높은 연기력과 함께 영화의 배경인 가을이 주는 축축하고 스산한 분위기가 화면에 잘 담겼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실제 장재현 감독은 “가을이 주는 축축하고 스산한 분위기를 담기 위해 전국을 탐색했다”며 “이에 서울부터 경기도 파주, 강원도 곳곳을 촬영한 후 마치 한 공간인 듯 연결시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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