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올 겨울 삼척을 찾아 전지훈련에 참가한 운동선수는 연인원 2만9,902명,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22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척시가 동계 훈련단 참가에 따른 성과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5개 종목, 79개 팀이 삼척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가졌다. 이는 영동지역의 온난한 기후와 삼척체력인증센터와의 연계 프로그램, 삼척복합체육공원 내 운동 시설물의 우수성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시민단체 및 유관단체의 협력이 선수단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한 점도 한몫한 것으로 평가됐다.
삼척체력인증센터는 첨단 장비를 이용한 체력측정 서비스를 전지훈련단에 제공해 왔고, 올해 신축된 복합스포츠센터로 이전해 더 나은 환경과 시설을 선보이고 있어 전지훈련단 유치에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에 앞서 2019년도부터 삼척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한 외지 선수단은 360개 팀, 연인원 9만9,93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균 시 체육지원팀장은 “시의 5대 전략사업 중 하나인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이 지역경제 부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앞으로도 삼척지역이 기후와 시설면에서 전지훈련 최적지임을 홍보해 스포츠 메카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