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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시행 2년차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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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2년차 맞아 관심 유도 홍보활동 박차
가수 박상철·신대양 5일 삼척시에 기탁
답례품 26개 업체 110개 제품 확대
 

◇삼척 출신 트로트 가수 박상철과 신대양씨가 5일 삼척시에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과 200만원을 기탁하고, 삼척시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했다.

【삼척】삼척시가 고향사랑기부제 2년차를 맞아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 해인 지난해 당초 목표액인 2억원을 38%가량 넘어선 2억7,581만원이 모금됐다. 그러나 시행 2년차를 맞아 관심이 줄면서 올 들어 5일 현재 4,800만원을 모금하는데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매월 지역 출신 연예인을 비롯해 유관기관을 찾아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5일 삼척 출신 트로트 인기가수인 박상철·신대양씨가 각각 500만원과 2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쾌척했다. 시는 이들의 기부를 계기로 전국의 팬클럽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도 잇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삼척황영조국제마라톤 대회장에서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팀 감독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전국 출향시민과 삼척시 자매도시 등 2,431명이 고향사랑 기부제에 참여하는 결실을 맺었다.

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목표를 지난해보다 2,000만원이 많은 2억2,000만원으로 정하고, 답례품 또한 지역 26개 업체가 공급하는 110개 제품으로 확대했다.

윤화자 시 고향사랑팀장은 “기부금은 취약계층 및 청소년 지원, 문화·예술·보건 증진, 복지증진 등의 기금사업 재원으로 사용되는 만큼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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