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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동해안 자동차길, 고질적인 임원항 주차난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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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임원 하수처리장~수로부인헌화공원 구간
내년말 준공 개통 예정
헌화공원·루지관광지 찾는 관광객 편의
만성적인 임원항 주차난 해소에 기여 전망

【삼척】삼척시 원덕읍 임원 하수종말처리장과 남화산 수로부인헌화공원을 잇는 동해안 바닷가 자동차길이 조성된다. 인기 관광지인 수로부인헌화공원을 가기 위한 새로운 도로가 생기면서 기존 길목이었던 임원항 일원의 통행·주차 불편도 한층 해소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임원지역 동해안 바닷가 자동차길은 국·시비 등 86억원을 들여 임원리 산 317-5번지 일원 1.42㎞ 구간에 2차선 도로로 개설된다. 지난 7일 입찰공고에 이어 사업자 선정 후 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관광객들은 수로부인헌화공원을 오르기 위해 임원항에 주차를 하고 좁은 인도를 걸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했다. 특히 항구 주변 회센터를 찾는 발길까지 몰려 주말마다 이 일대는 극심한 주차 및 통행난이 빚어졌다. 이에 시는 이번 동해안 바닷가 자동차길이 만들어지면 관광차량 분산효과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화산 일대에 착공을 앞두고 있는 루지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원활한 접근성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열 시 토목담당은 “국비가 50% 지원되는 자동차길이 조성되면 관광객 편의는 물론 차량 분산효과로 만성적인 임원항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동차길은 강원특별자치도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 경관도로 명소화를 통한 관광루트 조성 및 여행객을 유도할 목적으로 계획돼 동해안 지자체 주관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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