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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민물김 추출물 탈모 완화 효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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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초당 소한계곡 국내 유일 서식
혈행개선 및 부종저하 효과 알려져
시, 연구용역 착수, 효능 증명

국내 유일하게 삼척 소한계곡에서 서식하는 민물김.

【삼척】국내에서 유일하게 삼척 소한계곡에 서식하는 민물김의 탈모 증상 완화 효능과 관련한 연구가 추진돼 귀추가 주목된다.

삼척시에 따르면 시 민물김연구센터가 최근 ‘민물김 추출물의 탈모 증상 완화 효능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11월까지 효능 입증에 나선다.

소한계곡에서 서식하는 민물김은 유속과 유량이 풍부하고, 차고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는 희귀종으로, 알베린과 롤리올라이드 등을 함유하고 있어 주름개선, 피부미용, 항산화, 항염증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오래전부터 지역주민들이 민물김에 혈행개선 및 부종저하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산모에게 민물김으로 국을 끓여 산후조리에 이용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탈모증상이 있는 두피의 혈행 개선을 촉진하는 항산화, 항염증 효과가 탈모 완화에 효능이 있는지 밝히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김용민 시 수산자원센터 민물김연구팀장은 “연구용역을 통해 민물김의 효능을 증명하고 관련 특허를 취득해 상품화에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민물김연구센터는 2018년부터 관련 연구를 시작해 특허, 논문 및 상표등록 등 모두 23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국내 유일하게 삼척 소한계곡에서 서식하는 민물김.
국내 유일하게 삼척 소한계곡에서 서식하는 민물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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