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 아파트 매매가격 5주 연속 전국 유일 상승 … "춘천 GTX·신축 거래 영향"

3월 2주차 매매가격지수 전주 대비 0.03% 올라

◇2024년 3월 2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부동산원>

강원특별자치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5주 연속으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3월 2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2주차(지난 11일 기준)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주차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상승세(0.01%)를 기록한 이후 이달 2주차까지 5주 연속으로 전국 유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 1월 셋째 주부터 9주 연속 전주 대비 오름세다. 반면 이달 2주차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해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 유지됐다.

지역별로 보면 춘천이 전주(0.12%) 대비 0.16% 오르면서 도내 매매가격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춘천의 경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연장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신축 대단지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오름세를 보였다고 부동산원 관계자는 전했다. 이어 동해(0.04%), 원주(0.01%)가 뒤를 이었다.

이달 2주차 도내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1% 오르며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전국 지자체중 전북(0.07%)과 함께 유일하게 상승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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