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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야생 너구리 광견병 미끼 백신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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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춘천시는 야생 너구리의 광견병 감염을 막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미끼 백신 1만6,200개를 살포한다.

살포 지역은 신북읍 등 야생동물 출몰 지역 14곳이다. 광견병은 여우, 너구리, 박쥐 등의 체내에 바이러스가 주로 존재한다. 사람이 광견병에 걸리면 치료해도 평균 25일 이내 거의 100% 사망에 이르는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살포하는 미끼 백신은 어묵이나 닭고기 반죽 안에 백신을 미리 넣어 제작됐다. 사람이 만지면 체취가 묻어 야생동물이 먹지 않을 수 있고 간혹 가려움증 등이 나타날 수 있어 등산 중 미끼 백신을 보더라도 만져선 안된다.

시는 살포 지역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해 인근 주민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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