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이철규 "국민의미래 공천 결과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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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 연속 배려 안한다는 당 관례 깨져"
"당 지도부, 후보 등록일까지 바로 잡아야"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이자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했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아픔을 겪으며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 했지만, 오늘 발표된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후보 공천 결과는 아쉬움이 더욱 크게 다가온다"며 "당을 위해 헌신해온 분들에 대한 배려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비례대표를 연속으로 두 번 배려하지 않는다는 당의 오랜 관례는 깨지고, 그동안 당을 위해 헌신해온 사무처 당직자는 당선권에 한명도 포함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비대위원 2명이 비례대표에 포함되고, 생소한 이름의 공직자 출신 2명이 당선권에 포함된 상황에서 온갖 궂은 일을 감당해온 당직자들이 배려되지 못한데 대한 실망감은 더더욱 크다. 호남이라는 험지에서 보수의 기치를 들고 헌신해 온 호남에 기반을 둔 정치인들의 배제와 후순위 배치도 실망의 크기가 작지 않다"고 했다.

이 의원은 "문 정권에 저항하며 당을 위해 헌신해온 동지들이 소외된데 대해 당 지도부는 후보 등록일 전까지 바로잡기 바라며 이 분들께 마음 깊이 미안함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앞선 지역구 공천에 대해서는 "16년만에 전국 254개 선거구 전 지역에 후보를 공천해 집권당의 책무를 다할수 있게 됐다"며 "이번 지역구 공천에서는 대통령의 40년 지기 친구도, 수십년을 함께했던 동료 검사도 공천과정에서 원천배제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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