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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사천 해상서 고장난 낚시어선 해경이 구조…인명피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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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노즐 빠지며 사고 발생
해경 "장비 철저히 점검해야"

낚시어선(왼쪽)에 접근하는 해경 연안구조정 사진=속초해경 제공.

해경이 강릉 사천 해상에서 고장으로 멈춰 선 낚시어선을 구조했다.

23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사천 동방 2해리(약 3.7㎞) 해상에 있던 낚시어선 A호(7.93톤)로부터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어선에는 11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속초해경은 주문진파출소의 연안 구조정과 인력을 현장에 급파해 승선원들을 구조했다.

낚시 조업 중 A호의 연료 노즐이 빠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문진에서 출항한 다른 선박 B호가 A호를 주문진항으로 예인했으며, A호는 주문진항에서 자체 수리할 예정이다.

박형민 속초해경서장은 "봄철 낚시 활동이 증가하면서 출항하는 선박이 많아졌다"며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후 각종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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