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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DB 반도체 파트너십’…반도체포럼·올림픽으로 깊어진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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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연고 DB그룹 소속 DB하이텍 협업, 시너지 기대
강원일보 주최 반도체포럼서 협력 방안 논의하기 시작
DB하이텍 대표 강원 청소년올림픽 개회식 참석 협업 약속

반도체산업 발전 협력 협약식을 위해 26일 충북 음성군 DB하이텍 상우캠퍼스를 방문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이 조기석 DB하이텍 대표이사와 협약식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 음성=박승선기자

강원 연고 글로벌 기업인 DB하이텍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의 협업은 향후 상호간의 특수한 관계만큼 큰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DB하이텍은 세계 10위의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전문회사로 경기 부천과 충북 상우캠퍼스를 비롯해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등에 해외사업장을 운영중이다.

특히 26일 강원도, 원주시, DB하이텍의 협약식이 열린 상우캠퍼스의 경우 원주 부론산업단지와 30분 이내 거리다.

또 DB하이텍이 속한 DB그룹의 김준기 창업회장은 강원 동해 태생으로 강원지역에서는 동해에 위치한 글로벌 합금철회사 DB메탈, 현재 프로농구 1위인 원주 DB프로미농구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DB하이텍과 강원도의 인연은 지난해 10월 강원일보가 주최·주관한 ‘제1회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포럼’을 통해 본격화됐다. 당시 이상기 기술개발실장(부사장)이 기조강연을 통해 인력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조강연과 DB하이텍의 홍보부스는 김 지사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이후 도와 DB는 긴밀히 협력해왔다. 지난 1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식에 조기석 DB하이텍 대표이사가 도의 초청을 받아 참석했고, 반도체 산업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또 김기용 상우캠퍼스 팹장(상무)은 최근 출범한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산업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1997년 창업주의 선견지명으로 시작된 기업이 DB하이텍”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가 삼성전자에 DB까지 국내 1, 2위 업체와 공동협력을 하게 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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