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강원 직업계고 학생 231명 강원기능경기 참가 … 7년만에 최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4월 1일부터 5일까지 강릉 6개 경기장서 펼쳐져

강원지역 직업계고 구조조정의 성공으로 우수 학생이 몰리면서 강원기능경기대회 참가 학생이 7년 만에 가장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신경호)은 4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강릉지역 6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년 강원기능경기대회’에 도내 직업계고 학생 231명이 27개 직종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최근 7년간 직업계고 참가 인원 중 가장 많다.

이번 대회는 34개 직종에 278명의 선수가 출전해 이중 직업계고 참가 학생 수가 전체의 83%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적으로 참가 학생이 줄어드는 가운데 이례적인 상황으로 직업교육 활성화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강원도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강원지사)가 주관하며 4월 1일 종목별 사전 준비를 거쳐 다음날인 2일부터 본경기를 진행, 5일 경기장별 시상식이 열린다.

입상선수에게는 상금과 자격증 취득의 혜택은 물론, 오는 8월 경북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주요 종목은 산업용 드론제어, 게임개발, 헤어디자인 등으로 치열한 각축전이 예고돼 방문객들의 흥미를 돋울 예정이다. 2일차에는 오성배 도교육청 부교육감, 김학배 교육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관한다. 일반인들도 참관할 수 있으며 대회 특성상 2일차 및 3일차 방문이 권유되고 있다.

한유선 중등교육과장은 “직업계고 1학과 1전공심화동아리 정책이 큰 호평을 받으며 참가 학생이 크게 늘어 고무적”이라며 “강원지역 학생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과 정광열 도경제부지사가 2023년 강원기능경기대회가 열린 경기장을 방문해 참관하고 있다.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과 정광열 도경제부지사가 2023년 강원기능경기대회가 열린 경기장을 방문해 참관하고 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