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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청 강완진, 두산 베어스 경기 시구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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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품새 국가대표 강완진(홍천군청)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경기의 시구자로 나선다.

두산 베어스는 27일 “‘최강 10번 타자’의 소원을 이뤄주는 팬 소원 성취 프로젝트 ‘두잇포유’의 첫 주인공으로 강완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완진은 오는 30일 KIA 타이거즈와의 잠실 경기에서 시구를 한다.

강완진은 두산의 열혈 팬으로 알려졌다. 초등학교 4학년이던 2008 베이징 올림픽 중계를 보며 야구의 매력에 빠졌고 두산을 응원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남자 품새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단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긴 뒤 “두산 유니폼을 입고 시구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강완진은 프로야구 시구와 이승엽 두산 감독과의 만남이라는 두 가지 소원을 사실상 이뤘다. 더 나아가 이번 시구를 통해 태권도 품새 종목을 대중에 알릴 예정이다. 강완진은 “한국 최고 프로스포츠인 야구팬들에게 태권도를 알릴 기회가 주어져 정말 영광스럽다”며 “종목은 다르지만 존경하는 이승엽 감독님을 보며 국가대표의 꿈을 키웠다. 두산이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누구보다 뜨겁게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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