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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이 강원도민 위에 함께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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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내 기독교계 31일 부활절 맞아 미사·예배 연이어 봉헌
개신교계 지역별 연합예배, 부활 축하 달걀 나누기 행사 진행

◇지난달 29일 춘천 주교좌 죽림동 성당에서 거행된 십자가의길, 주님수난예식. 사진=천주교 춘천교구 제공

“십자가에 대신 죽으시고,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이 함께하는 한 해 되길 바랍니다”

강원특별자치도내 천주교, 기독교계가 부활절을 맞아 성당, 교회 등에서 미사와 예배를 봉헌,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천주교 춘천교구는 지난 31일 춘천 한삶의집에서 김주영 주교의 주례로 부활대축일미사를 봉헌했다. 춘천교구는 앞서 지난달 30일 춘천 주교좌 죽림동 성당에서 부활성야미사를 가졌으며, 지난달 29일에는 성금요일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십자가의길, 주님수난예식을 거행했다. 천주교 원주교구(교구장:조규만)도 지난 31일 원주 학성동 성당에서 조규만 주교의 주례로 주님 부활 대축일 낮미사를 봉헌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원주 원동 주교좌 성당에서 주님 부활 대축일 파스카 성야미사가 거행됐으며, 지난달 29일에는 원주 원동 주교좌 성당에서 주님 수난 성금요일 미사를 봉헌했다.

◇원주시기독교연합회는 지난 31일 원주영강교회에서 새벽연합예배를 실시했다. 사진=원주시기독교연합회 제공.

기독교계도 지난 31일 이른 아침부터 각 지역별로 연합 예배와 함께 부활을 축하하는 달걀 나누기 등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원주시기독교연합회는 원주영강교회에서 새벽연합예배를 실시하고, 기독교 신앙의 초석인 부활 선포에 함께했다. 강릉시기독교연합회는 강릉 중앙 감리교회에서 연합예배를 진행했고, 춘천기독교연합회는 춘천중앙감리교회에서 김진두 목사와 손학균 목사가 나서 연합예배를 주도했고, 함석헌 베이스가 부활신앙의 힘으로 교회 부흥과 강원도의 안녕을 바라며 특별 찬양했다.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은 “성체와 가난의 삶에 대한 응시와 묵상과 실천으로, 삶을 영적 풍요로움으로 가득 채우시고 부활의 기쁨을 맞이하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명환 강원기독교총연합회장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이 강원도민 위에 함께 하시길 바란다”며 “화합하는 강원도가 돼 가정과 지역에 하나님의 축복이 충만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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