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2차 여론조사-원주을] 송기헌 48.3%vs 김완섭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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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후보 격차 7.6%p→11.9%p 커져
비례는 국민의미래 30% 조국혁신당 20.2% 더민주연합 19.7%

오차범위 내 접전지역이었던 원주 을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우세지역으로 전환됐다.

3일 강원일보 등 강원지역 5개 언론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원주 을 지역에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이번 총선에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48.3%, 국민의힘 김완섭 후보는 36.4%였다.

앞선 1차 조사에서는 송 후보 47.2%, 김 후보 39.6%로 두 후보의 격차는 7.6%포인트였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송 후보가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김 후보가 다소 주춤하면서 격차가 오차범위 밖 11.9%포인트로 벌어졌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 '모름/ 무응답' 등 부동층은 15.3%다.

지지후보 변경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87.3%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12.5%가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다'고 했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투표에서는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30.0%로 가장 높았고,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20.2%)과 야권 비례연합 정당 더불어민주연합(19.7%)이 2위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7.3%, 국민의힘 38.2%로 비슷했고, 조국혁신당 6.4%, 개혁신당 2.1%, 새로운미래 1.6% 순이었다.

총선 인식은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42.5%,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48.5%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강원일보와 G1방송, KBS춘천, MBC강원, 강원도민일보 등 도내 5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의뢰해 케이스탯리서치가 진행했다.

1차 조사는 지난달 22일~24일 춘천-철원-화천-양구 을(응답자 501명·응답률 18.0%), 원주 을(500명·17.4%), 속초-인제-고성-양양(500명·17.1%), 홍천-횡성-영월-평창(503명·13.3%)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2차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간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춘천-철원-화천-양구 을(응답자 500명·응답률 16.3%), 원주 을(500명·18.1%), 속초-인제-고성-양양(500명·23.8%), 홍천-횡성-영월-평창(500명·17.2%)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다.

1·2차 조사 모두 각각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를 이용해 면접원에 의한 전화 면접(무선 100%)으로 했다. 피조사자는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해 선정했다. 올해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왼쪽부터 송기헌(민)·김완섭(국)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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