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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0 총선 D-6 여론조사] 송기헌-김완섭 격차 7.6%P → 11.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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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을

원주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후보가 두 자릿수 격차로 국민의힘 김완섭 후보를 앞서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송 후보는 48.3%, 김 후보는 36.4%의 지지율을 얻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1.9%포인트다. 1차 조사에서 7.6%포인트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여 접전지역으로 분류됐던 원주을은 이번 2차 조사에서 송 후보 우세 지역으로 전환됐다.

일단 연령대별 지지율 변화가 상당했다.

1차 조사에서 60대 미만의 전 세대에서 앞섰던 송 후보는 이번에도 그 기세를 이어간 동시에 60대에서도 상승 동력을 마련했다. 20.9%였던 60대의 지지율을 이번 조사에서 31%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18~29세, 40대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김 후보는 70세 이상에서 결집을 이끌었다. 1차 조사에서 68.8%였던 70세 이상의 지지율이 72.2%로 올랐고 야당의 주요 지지층인 40대에서도 기존 14.9%에서 22.2%로 상승했다. 다만 75.3%였던 60대의 지지율은 61.5%로 내려앉았다.

권역별 변화 역시 있었다. 송 후보는 혁신도시와 젊은층이 많은 2권역(단구동·반곡관설동)에서 55.1%(1차 53.4%)를 기록했다. 1차 조사에서 김 후보에게 5%포인트가량 뒤처져 있던 1권역(개운동·명륜1·2동·봉산동·소초면·행구동·신림면·판부면·흥업면)에서도 41.6%(1차 41%)로 김 후보를 소폭 앞섰다.

김 후보는 1권역에서 45.8%에서 40.4%로 하락했다. 빠져나간 지지율은 부동층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송 후보의 해당 권역 지지율도 제자리걸음했기 때문이다. 1권역의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 ‘모름/무응답’ 등 부동층은 1차 조사 당시 11.9%에서 18%로 증가했다. 2권역은 32.4%(1차 33.3%)로 큰 변화가 없었다.

총선 인식 변화도 뚜렷했다. 46%대로 비슷했던 ‘정부·여당 지원’, ‘정부·여당 견제’는 이번 조사에서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48.5%,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42.5%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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