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까지 화려한 봄을 자랑하는 사계절 축제도시 태백에서 2024년 태백 천상의 산나물 축제가 열린다.
시가 올해 새롭게 조성한 장성탄탄마당(장성중앙시장 일원)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는 올해 산나물 축제는 ‘태곰이는 왜 취했을까요?(봄에, 맛에, 향에)’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축제는 무대공연, 판매, 체험 및 참여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로 가득 채워진다.
해발고도 7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재배되는 태백 산나물은 진한 향기가 특징이고, 전체 재배면적만 72㏊에 달한다.
매년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생산되는 태백산나물은 곰취, 산마늘, 어수리, 눈개승마, 두릅 등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산나물과 함께 한우를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향토요리·사과잼·오미자 젤리 등 다양한 농산물 및 가공품도 만날 수 있다.
대표 이벤트 중 하나인 ‘산나물 상자 안 금반지를 찾아라’는 축제기간 중 판매되는 산나물 박스(1㎏) 안에 무작위로 들어있는 금반지 1돈 교환권을 찾는 행사로, 많은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호 시장은 “고원관광도시 태백에서 펼쳐지는 맛과 향이 가득한 봄 축제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 태백의 대표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