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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0총선]홍천-횡성-영월-평창 ‘허필홍-유상범’ 선거법 위반여부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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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일보DB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홍천-횡성-영월-평창 지역구에서 여야 후보간 선거법 위반여부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허필홍 후보는 4일 홍천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상범 후보는 군의원들의 불법선거 책임지고 사퇴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허 후보는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소속 횡성군의원에 이어 홍천군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며 “횡성군의원은 노인회장과 공모해 식당에서 노인회 임원 15명에게 31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인데 이 자리에는 유상범 후보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 후보는 국회의원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해명했지만 선거관리위원회 보도자료에는 분명히 국회의원 선거 입후보 예정자로 쓰여있다”면서 “식사자리에서 아무런 영문도 모른채 밥 한끼 먹은 주민들은 식사비의 최고 50배까지 과태료를 물어야하는 상황인데도 유 후보는 사과 한마디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유상범 후보는 ‘허필홍 후보의 일방적 주장에 대한 입장’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민주당이 주장하는 간담회는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 한참 전에 개최된 행사로 국회의원 자격으로 참석한 것이 맞다”고 반박했다. 또 “수십 여명이 모인 당시 행사에서 일체의 사전선거운동 발언한 적이 없다는 사실은 선관위 조사를 통해서도 모두 확인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며 “선관위가 후보 본인을 고발한 것도 아니고 위법사실을 언급한 것조차 없다”고 역설했다. 유 후보는 마지막으로 “허필홍 후보의 의도적인 허위사실 유포행위를 묵과하지 않겠다”고 언급하며 교“묘한 말장난으로 각종 SNS, 문자메시지를 이용 사실왜곡, 호도, 선동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대응 등 단호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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