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홍천-횡성-영월-평창 지역구 가운데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홍천지역 주요 공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0 총선 홍천지역 유권자는 6만402명으로 같은 선거구의 횡성(4만1,780명), 평창(3만7,113명), 영월(3만3,830명) 등에 비해 최대 2만6,500여명이나 많다.
이에 따라 여야 후보들의 홍천지역 주요 공약 내용과 실현 가능성에 주민들의 눈과 귀과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허필홍 후보는 인구 고령화 및 청년층 유출에 대한 대안으로 ‘인구소멸 고위험지역 기본소득법’을 제정, 지방소멸 주민수당 지급을 약속했다. 또 군수 시절 시작한 국가항체클러스터와 2021년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용문~홍천 철도의 사업 현실화에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제204항공대 이전, 홍천군 북방면~춘천시 동산면 구간 국도 5호선 4차선 확·포장사업 등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민의힘 유상범 후보는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홍천 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편리한 교통망과 볼거리, 일자리망 구축 등을 약속했다. 지역 주요 현안 204항공대대 이전사업은 국방부 주도로 지역 내 또는 타 시·군 이동을 추진하고 소음피해 학생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조기 통과 및 착공을 비롯한 동막~개야(널미재터널) 도로와 무이~생곡 도로, 홍천~춘천간 국도 5호선 4차선 확·포장 등 지역 핵심 SOC사업을 착공해 사통팔달의 철도·도로 교통망 지도를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