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화랑협회, “박수근 위작의혹 美 미술관에 질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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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크마 온라인 전시 소개 페이지. 사진=홈페이지 캡쳐.

양구출신 국민화가 박수근(1914∼1965) 화백의 미국의 유명 미술관 전시 작품이 위작(僞作)이라는 주장과 관련해 한국화랑협회가 해당 미술관에 공식 질의서를 보내기로 했다. 한국화랑협회는 최근 감정운영위원회를 열고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LACMA·라크마)에 공식 질의서를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질의서에는 현재 라크마에서 진행 중인 ‘한국의 보물들’전에 출품된 박화백의 작품 ‘와이키키’ 와 이중섭의 ‘황소를 타는 소년’ 등의 작품에 대한 위작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진품 확인 근거와 전시 배경 등을 묻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와함께 박화백 유족 측이 의혹이 제기된 작품에 대해 진품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전시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협회 감정위원이자 해당 작품을 직접 본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이 박화백 유족 측과 이같이 의견 조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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