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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고독사 고위험군’ 맞춤형 보호 착수

1인 가구 900여명 전수 조사 통해 관리 강화 추진

【횡성】 지역내 고독사 고위험군에 대한 전수 조사가 실시된다.

횡성군은 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1인 가구 생활 실태 전수조사’를 벌인다. 지역 1인 가구는 900여 곳으로 추산되고 있다.

군은 이번 조사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인 ‘차세대 행복e음’을 통해 추출된 각종 공과금 체납자와 중증질환자, 미취업 일용근로자 등 위기 사유 2개 이상에 해당하는 청·장년 1인 세대를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읍면 맞춤형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한 민간 단체와 협력해 주민등록상 1인 가구는 물론 실질적 1인 가구와 사회적 고립 가구까지 찾아 확인할 방침이다.

군은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위험도를 분류하고, 위험군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며,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긴급복지지원, 기초 생활 수급 등 공적 급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복합적인 도움이 필요한 가구는 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위기 사유에 맞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양정희 군 희망복지팀장은 “사회적 고립을 겪는 이웃이 없는, 튼튼한 공동체 횡성을 만들기 위한 첫 단계로 이번 전수 조사를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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