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비트에 맞춰 돌아온 ‘라임의 왕 김삿갓’

문화강대국 종합예술극 ‘라임의 왕 김삿갓’
오는 12, 13일 춘천문화예술회관서 공연

◇종합예술극 ‘라임의 왕 김삿갓’. 사진=문화강대국 제공

문화강대국의 종합예술극 ‘라임의 왕 김삿갓’이 오는 12일과 13일 춘천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라임의 왕 김삿갓’은 조선후기 방랑시인 ‘김삿갓’ 김병연의 일생을 다양한 장르로 풀어낸 종합예술극이다. 한자의 득음을 우리말로 바꿔 언어유희의 정수를 보여주는 극은 지난 2017년 초연 이후 전국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전국 팔도를 방랑하며 탐관오리를 응징하고, 세상을 주유한 자연인 김삿갓이 춘천에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관객과 함께 김삿갓의 행적을 쫓는 극은 유쾌함 속 날카로운 해학과 풍자를 잃지 않는다.

시와 힙합, EDM, 디제잉, 국악블루스, 전통무용 등으로 풀어내는 김삿갓의 시는 전 세대를 아우른다. 특히 이번 춘천 공연에서 문화강대국은 기존 음악과 안무를 개선, 더욱 수준 높은 무대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강대국의 종합예술극 ‘라임의 왕 김삿갓’이 오는 12, 13일 춘천문화예술회관 서 열린다.

김봉환 문화강대국 대표는 “이번 공연에 부모‧자녀 동반 관람 시 할인을 적용하는 등 가족 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강원지역의 훌륭한 문화콘텐츠 중 하나인 ‘라임의 왕 김삿갓’이 강원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라임의 왕 김삿갓’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 공연 공모 사업 ‘공연봄날’서 청소년 관람 우수공연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2,000여명의 청소년들을 만난 극은 오는 12월 서울에서 다시 전국 청소년들을 만난다.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