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최도시 평창과 강릉을 잇는 관광케이블카 조성사업은 백두대간과 동해를 잇는 새로운 관광사업이자 국제적인 관광명소를 브랜딩화하는 지역협력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부상했다.
백두대간∼동해 바다를 연결하는 국내 최장 관광 케이블카인 평창-강릉 관광케이블카 조성사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후 국제적인 지명도를 쌓은 평창과 강릉의 협력사업 중 하나다. 2022년 10월 부터 평창-강릉 관광케이블카 공동조성을 위해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강릉시청에서 '강릉-평창 관광 케이블카 기본구상' 공동보고회를 갖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도시계획관리, 산림이용진흥지구,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는 물론 백두대간보호구역 등 개발 규제를 받는 케이블카 상부 정류장 개설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평창과 강릉을 연계하는 관광상품으로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고 500억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