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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에서 당선까지]속초-고성-인제-양양 선거구 이양수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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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 국민의힘 이양수 후보가 14일 밤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 국민의힘 이양수 후보가 14일 밤 당선이확정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인터뷰]이양수(국민의힘) 속초고성인제양양 선거구 당선 확정 / 강원일보

설악권 유권자들은 관록의 3선 의원을 선택했다.

지난 8년간 두 번의 검증을 받은 이양수 당선자는 선거구 역대 총선에서 3선을 주지 않는다는 징크스를 깨는 대기록을 세웠다.

‘설악권의 중단 없는 전진’을 내세운 선거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양양 오색 케이블카, 서울~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강릉 제진간 동해북부선 철도, 인제 국도 31호선 선형개량사업, 동해고속도로 고성 연장 등 튼튼히 다져놓은 기반을 토대로 중단 없는 설악권 발전에 나서야 한다는 호소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 당선자는 지난 8년간 설악권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3조원의 국비 확보, 대표발의 법안 본회의 통과율 45.8%, 의정활동 평가 38관왕 달성 등의 업적을 내세웠다.

초선의원에 도전장을 던진 상대 후보에는 힘 있는 여당의 3선 의원 카드로 맞섰다.

여당 3선의 힘만이 설악권의 중단 없는 발전을 담보하고 예산과 정책적 지원을 전폭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고 호소했다. 초선 의원은 사업비를 확보하거나 규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설악권 교통망 완성, 과도한 군사규제 해소, 체류형 관광지 조성 등의 비전도 유권자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당선소감=“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과 경험을 바탕으로 설악권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통의 중심지, 체류형 관광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그동안 지역 발전을 가로막아온 각종 규제를 해소하고 주민 모두가 행복한 설악권을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보다 낮은 자세로 좋은 정치를 통해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1967년 8월15일생. 설악중, 속초고, 고려대 졸업.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간사 등 역임.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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