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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지역축제장 내 바가지요금 대대적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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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강원특별자치도가 지역축제장 내에서의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도 및 시·군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도는 시·군 공무원 및 지역 상인회 등으로 구성된 21개 단속반 100여명을 투입해 축제장 내에서 게시된 내용과 다르게 음식값을 받는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할 계획이다.

단속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향후 강원자치도 축제장 내 입점을 영구 제한하는 한편 예치된 보증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돌려주지 않는 등 강력한 제재를 한다.

또 외지에서 들어온 소위 ‘야시장 업체’가 이미 지출한 입점료와 체재비 등의 비용을 짧은 축제기간 내에 보전하기 위해 바가지요금을 책정하고 있다고 보고 이들 업체의 입점을 최소화하고 그 자리에 지역업체가 들어와 우수한 먹거리를 착한가격에 제공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마당에 바가지요금은 찾아온 관광객까지 내쫓는, 그야말로 지역 주민들이 공들여 만든 축제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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