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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옛 춘천교육지원청 부지 내 청소년문화의집 신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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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계획 담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시의회 제출
사업비 74억원 들여 2027년까지 건립
현 시설은 퇴계동행정복지센터로 이전, 총 2개소 운영

【춘천】 춘천시가 약사동 옛 춘천교육지원청 부지에 청소년문화의집 신축을 추진한다.

시는 명동권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을 위한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춘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신축 시설은 사업비 74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로 2027년까지 건립된다. VR체험실, 북카페 등 청소년 전용 공간을 갖추고 학교 연계 프로그램,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2011년부터 상가를 임대 사용 중인 지금의 청소년문화의집은 안전성과 협소한 공간으로 이전 필요성이 대두 됨에 따라 준공을 앞둔 퇴계동행정복지센터 2~3층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시는 명동권 시설과 퇴계동 시설 2곳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춘천지역은 전체 인구의 16%인 4만6,000여명이 청소년이지만 청소년문화의집은 1곳만 운영돼 시설 부족을 겪어왔다. 원주 4곳, 삼척 3곳, 태백 2곳, 양구 5곳 등 타 지자체와 비교해도 숫자가 적다.

퇴계동행정복지센터 내 이전의 경우 앞서 시의회가 주민 여론 수렴 부족을 지적함에 따라 지난 2월 이·통장 추가 협의를 거쳤고 향후 세대 통합 프로그램 등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제332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안과 함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받는다.

추경 예산 규모는 1,288억원이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춘천사랑상품권 발행 17억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20억원, 전통시장 시설 개선 3억원이 편성됐다. 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공급시스템 구축 108억원, 데이터 활용·의료·건강 생태계 조성 사업 20억 원 등 첨단산업 투자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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