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곽상언, "노무현의 정치 계승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 받들겠다"

'정치 1번지' 종로에서 당선 후 봉하마을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찾아
'사람 사는 세상', '삶의 기본 조건이 균등한 사회'를 위해 최선 다하겠다"

◇봉하에 있는

제 22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 선거구에 출마해 국회 입성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당선인이 14일 경남 봉하마을에 있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남기신 참 뜻을 꼭 실현하겠다고 약속드렸다"고 전했다.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그는 이날 자신의 SNS에 "국회의원 당선증을 곁에 놓아드렸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곽 당선인은 이어 "노무현의 정치를 계승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겠다"라면서 '사람 사는 세상', '삶의 기본 조건이 균등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곽 당선인은 '대한민국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에서 감사원장 출신인 최재형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곽 당선인은 당선 이후 "윤석열 정부의 정치가 더 이상 국민을 무시하면 안 된다는 준엄한 심판을 한 것"이라면서 선거 결과에 의미를 부여했다.

◇더불어민주당 종로구 곽상언 후보가 11일 새벽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마련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해지자 활짝 웃고 있다. 2024.4.11. 연합뉴스.

또, "종로구 지역위원장으로 취임한 지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과거보다 종로가 인구 구성이 변화했다"라면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정치 지형적으로 당선되기 어려운 지역으로 변모했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자신의 승리 요인에 대해선 "기본적으로는 윤 대통령의 정치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윤 대통령 불통의 정치에 대한 마침표를 찍는 그런 의미가 있다"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1대 총선 당시에는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낙선 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과거 노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지냈던 종로구에 출마해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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