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조국 "국정운영 능력 '0'에 가까운 尹의 관심은 자신과 김 여사의 신변 안전뿐"

◇[사진=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개인 SNS.]

제 22대 총선에서 12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정운영 능력이 '0'에 가까운 대통령의 관심은 이제 온통 자신과 김건희 여사의 신변 안전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차기 서울중앙지검장 인선의 핵심 기준은 대통령에 대한 충성도와 김 여사 관련 혐의 처리 입장"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차기 서울중앙지검장 자리를 놓고 대통령실과 검찰 내부에서 긴장이 발생하고 있다"라면서 "‘윤 라인’ 고위급 검사 사이에서 긴장과 암투가 전개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곧 ’데드덕‘이 될 운명인 자신과 배우자를 위해서 뻔뻔한 방패 역할을 하고, 정적에 대해서는 더 무자비한 칼을 휘두를 사람을 찾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앞서 4·10 총선에서 조 대표가 이끄는 조국혁신당은 창당 한 달여 만에 12개의 의석을 확보하면서 원내 3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사진=연합뉴스]

조 대표 역시 당의 비례대표 2번을 부여 받아 당선된 이후, 연일 정부에 대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총선이 끝나자마자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및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등을 신속히 규명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윤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회동을 제안했다.

그는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건 윤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 공개회동 자리에서 예의를 갖추며 단호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라면서 "이 공개요청에 대한 용산 대통령실의 답변을 기다린다"라고 밝혔다.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