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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읍 해품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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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시가 주문진읍 주문4리 해품마을을 내세워 국토교통부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도전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생활 인프라 확충, 주건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모대상 사업지인 해품마을은 336가구 541명의 주민들이 247호의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전체 가구 중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비율이 13.7%, 차상위계층 가구가 8.3%에 이르고 있으며, 슬레이트 주택이 전체 주택의 83.8%를 차지하고 있다.

불량도로(4m 미만)에만 접한 주택비율이 76.5%, 30년 이상 노후주택 80.2%,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 48.2% 등 마을 전체의 사정이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국비 30억원, 도·시비 12억8,600만원, 자부담 3억6,000만원 등 46억4.600만원을 들여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소방도로 개설 및 정비, 붕괴위험 시설 정비(옹벽, 축대, 담장 등), 내부 골목 정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동정화조 설치 및 합류식 관로 연결, 잔여지와 공폐가를 활용한 쉼터 조성 등 생활·위생 인프라를 구축하고 집수리, 공폐가 정비, 슬레아트 지붕 철거 등에도 나선다.

시는 이 같은 사업신청서를 오는 19일까지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계획이며 최종 발표는 6월말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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