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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정선토속음식축제 주변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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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 케이블카·나전역·로미지안가든 등 볼거리 가득

■가리왕산 케이블카=로컬푸드 축제가 열리는 북평면 지역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는 가리왕산 케이블카다. 남녀노소, 임산부, 장애인까지 누구나 케이블카를 타고 편하게 우리나라 최고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정선의 핫플레이스다.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가 열렸던 가리왕산 정상에 케이블카를 설치, 지난해 초부터 본격 운행해 15개월여가 지난 9일 현재 누적 관광객은 22만 5,258명을 기록했다. 케이블카는 탑승후 정상까지 3.51㎞ 구간을 20분정도면 오를 수 있다. 정상에서는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일출, 일몰, 은하수를 감상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힐링할 수 있다.

■나전역= 나전역은 정선선 철도에 있는 기차역이다.1969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후 탄광이 번성했던 시절 오가는 광부들로 늘 북적이던 곳이다. 1993년부터는 역무원이 없는 간이역으로 격하됐지만 아직도 관광열차인 정선 아리랑열차가 운행하고 있다. 나전역은 레트로 감성을 담은 ‘국내 1호 간이역 카페’로 변신했다. 나전역에서는 전통떡 제조 30년 경력의 장인 박산옥씨의 곤드레떡을 맛볼 수 있다. 또 정선의 로컬푸드를 상징하는 곤드레를 이용한 곤드레파이, 곤드레 아란치니, 시그니처 음료인 곤드레 크림 커피, 곤드레 라떼, 황기 라떼, 더덕 라떼 등 정선지역 특산품이 카페 메뉴로 재탄생했다.

■로미지안가든=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남편이 직접 가꾼 정원 로미지안은 2017년 일반에 공개됐다. 정원 주인 손진익 대표의 호 ‘지안(智眼)’과 연애 시절부터 아내를 부르던 애칭인 ‘로미’를 합한 ‘로미지안’. 정선을 여행하던 손 대표 부부가 맑고 깨끗한 자연에 마음을 빼앗겨 만들게 된 아름다운 정원이다. 로미지안의 ‘삼합수대전망대’에 오르면 오대천과 동강, 조양강이 합수하는 남평뜰이 발아래 펼쳐진다. 또 하얀 자작나무와 분홍색 수국이 이국적인 산책로 ‘심언사연길’은 인연의 의미를 곱씹어보도록 꾸며졌다.

■항골 숨바우길=정선군은 2022년 10월 천혜의 자연 자원을 그대로 간직한 항골숨바우길을 개통했다. 호흡을 통한 숲속 명상과 푹신한 원시림 바위 숲길을 걸으며 가볍게 숨 쉬듯 산책을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항골숨바우길’은 청정 자연 풍경속에서 트레킹을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기에 적격이다. 완만한 경사와 걷기 편한 코스로 산림청이 주관하는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에 선정됐을 정도로 아름다운 트레킹 명소로 평가받고 있다. 전체 노선은 7.7㎞로 진입 구간(1구간) 3.4㎞와 백석봉 등산로로 연결되는 4.3㎞ 찰한골 구간(2구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50여년 전 나무를 운반하던 옛 길과 무너진 돌 길을 복원하고 위험 구간에는 친환경 목재데크를 설치한 점도 눈에 띈다.

◇나전역
◇나전역
◇가리왕산 케이블카
◇로미지안가든
◇로미지안가든

◇항골 숨바우길
◇항골 숨바우길
◇항골 숨바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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