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태백 도심의 황지연못 일대가 민·관이 함께 꾸리는 강원지역 대표 관광 골목상권으로 재탄생한다.
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동네상권발전소 사업 대상지로 최근 태백역~황지연못 먹거리길 일원이 선정됐다. 동네상권발전소는 민간 전문가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 등을 제시하고 지자체·상인·주민 등 지역 구성원이 함께 지역 현안문제 해결 및 상권 발전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의 대표 정책이다.
시는 최대 1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5월부터 12월까지 이 사업을 추진한다.
황지연못 인근 황지시장 상점가는 강원특별자치도 전통시장·상점가 주말야시장 공모사업에도 선정됐으며, 6월부터 주말 야시장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황지연못 일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낙동강 발원지 힐링시티타워 조성사업이 지난달 26일 착공, 올 연말 준공되면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힐링시티타워 내부 공간에는 스카이워크, 하늘그네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조형물이 설치돼 도심 관광자원의 거점으로 활용된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올 연말 황지연못 등 태백도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힐링시티타워가 준공되면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태백시가 가지고 있는 황지연못, 며느리공원 등 역사적 가치를 중심으로 핵심 상권을 집중조성, 방문객의 유입을 도모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