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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세월호 10년이 흘러도 여전히 참사 되풀이…정부, 희생자들 보듬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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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참사 특조위의 권고사항들 조속히 이행되길"

◇문재인 전 대통령이 4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대학교 교정을 산책하며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10주년을 맞은 16일 "그날의 다짐과 약속이 더욱 굳건한 교훈으로 자리 잡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년 세월이 흘러도 그날의 충격과 슬픔은 가시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어 "우리는 세월호를 기억하며 이윤보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 안전한 대한민국을 다짐했다. 그러나 여전히 참사는 되풀이되고, 정부는 희생자들을 보듬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별이 된 아이들을 가슴 속 깊이 묻은 유족들께 마음을 다해 위로를 전한다"면서 "아프고 슬프기만 한 기억을 넘어 서로 손잡고 더 안전한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직도 이행되지 않고 있는 '사회적 참사 특조위'의 권고사항들이 조속히 이행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는 언제나 아픔에 공감하며 희망을 나눌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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