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2024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청년들 세계로 나와야…한국 밖으로 나오면 더 큰 기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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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글로벌YBM 김준기 원장 인터뷰

김석만 강원일보 이사, 이민호 강원랜드 마케팅실장 등 강원도대표단은 13일 베트남 하노이 반트리 CC 방문해 반트리CC 김준기 회장으로부터 반트리 CC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베트남 하노이=권태명기자

"강원대 출신 수료생 10명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GYBM 수료생들은 베트남 사회 곳곳에 진출해 전 세계에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베트남 반트리골프클럽 대표이사이자 베트남 글로벌YBM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준기 원장은 지난 12일 베트남 반트리골프클럽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YBM은 한국 청년들이 해외에서 취업·창업할 수 있도록 언어, 비즈니스, 실무, 리더십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로 대표되는 김우중 대우 창업회장의 정신을 계승해 대우세계경영연구회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1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미얀마, 인도네시아, 태국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됐다. 김준기 대표는 이중 베트남 지역을 맡아 현재까지 8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인물이다.

김준기 원장은 "청년 창업자나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성공하려면 그 나라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파고드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남아시아 시장이 아직 잠재력이 높은 것은 맞지만 기업, 청년 창업자들도 안일하게 뛰어들어선 안 된다"며 "타겟 국가의 경제 발전단계에 따라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일례로 베트남의 경우, 코로나19를 거치며 차량, 전자제품 등 일반 제조업 부흥기는 저물고 바이오 기업과 IT, AI 등 첨단기술에 대한 갈증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준기 원장은 청년들의 결단력 있는 해외진출이 최근 취업난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한국 밖으로 나오면 더 많은 기회가 열린다"며 "세계로 눈을 돌리고 도전하는 청년들이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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