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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만두축제 시민참여형 축제로 발돋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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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열 문화기획가 올해 첫 축제 포럼서 발제
"만두 판매에 앞서 문화축제 지향점 확고해야"
올해 축제 10월25~27일 전통시장 등서 열려

◇'원주 만두축제 생산과 시민참여 구조'를 주제로 한 제1차 원주만두축제 포럼이 17일 중앙동 중앙청소년문화의집 5층 강당에서 열렸다. 원주=허남윤기자

【원주】원주만두축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도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중앙동 중앙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린 2024 원주만두축제 1차 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선 오제열 문화공유창고 대표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원주만두축제가 지역 대표 축제로서 성장하기 위한 모멘텀을 고민해야 할 시기"라며 "시민과 행정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민주도형 축제로 발돋움 해야 하고, 판매에 앞서 문화축제로서의 지향성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원주만두축제의 참여 조건으로 축제 기획·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체계적인 시민 네트워크가 중심이 된 조직 체계성과 시민 조직 지속성을 갖춰야 한다"며 "장기플랜으로 원주만두축제 시민기획 학교를 운영해 시민주도 축제로서의 지평을 넓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17일 열린 제1회 원주만두축제 포럼에서 오제열 문화공유창고 대표가 '원주만두축제 생산과 시민참여 구조'를 주제로 발제했다. 원주=허남윤기자

이날 포럼에는 하정아 엠버스어스 대표와 강영규 춘천마임축제 총감독, 백귀현 원주시전통시장연합회장, 조미화 토닥토닥맘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해 축제의 방향성과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원강수 시장은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원주만두축제가 미식 관광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 원주 만두축제는 올 10월25~27일 사흘간 중앙동 전통시장과 문화의 거리, 강원감영 등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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