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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지역 영농활동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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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농어촌공사 철원지사 잠곡저수지에서 통수식 열고 영농급수 시작
20일 동송읍·철원읍서 올해 첫 모내기 시작…이른 모내기로 인한 피해 주의 당부

◇한국농어촌공사 철원지사는 18일 잠곡저수지에서 통수식을 갖고 철원지역 영농급수를 시작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철원지사는 18일 잠곡저수지에서 통수식을 갖고 철원지역 영농급수를 시작했다.

【철원】강원 최대 곡창지대인 철원에서 통수식과 모내기가 실시되는 등 본격적인 영농활동이 시작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철원지사는 18일 서면 잠곡저수지에서 '2024년 안전영농 풍년기원 통수식'을 가졌다. 한기호 국회의원, 이현종 군수, 박기준 철원군의장 및 군의원, 지역 농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급수계획보고, 취수탑 통수버튼 점화 등이 이어졌다. 철원지사는 올 9월까지 잠곡저수지 급수를 통해 서면지역 825㏊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등 철원 전지역에 총 7,000㏊의 농경지에 물을 공급한다.

현재 잠곡저수지와 토교저수지, 학저수지 등 철원지사가 관리하는 9개 저수지의 저수율은 90% 이상으로 올해 농사를 위한 영농급수가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국 최고 쌀맛을 자랑하는 철원 오대쌀 첫 모내기도 20일 실시된다. 철원군에 따르면 20일 동송읍 오대리 손종정씨와 철원읍 사요리 임문빈씨가 올해 첫 모내기를 한다. 이번 모내기를 시작으로 5월 말까지 철원지역 벼 재배면적인 9,000여㏊에서 벼가 심어진다.

기상변화와 함께 추석 전 철원쌀을 맛보고 싶어하는 수도권 소비자의 요구 등이 맞물리며 철원오대벼 이앙시기가 조금씩 빨라지는 추세다.

이현종 군수는 "국내 쌀 소비가 줄고 쌀값도 하락해 농민들의 어려움이 크다"며 "식량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고 쌀 유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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