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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양수발전소 건설 주민의견 반영 지역발전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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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대상지 마을 장기발전 방안 의견수렴 추진
지속적·장기적 주민갈등 해소 및 신뢰회복 나서
반대 주민들 반발도 확대…대형사업 공동 대응

【홍천】홍천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의견이 적극 반영되고 홍천 업체 참여도 확대된다.

홍천군과 한국수력원자력 홍천양수건설소는 지역 장기 발전과 마을공동체 상생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 중이다. 다음 달 20일까지 화촌면 풍천리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최대한 주민의견 반영된 마을발전 계획 수립 △실현방안을 위한 법령·제도·재원 마련 검토 △지속적·정기적 주민갈등 해소 노력 및 신뢰회복 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군과 홍천양수건설소는 지난 16일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지역업체 참여 협의체 회의’를 열기도 했다. 양수발전소가 지어지면서 이설되는 국도56호선 도로공사에 홍천 업체의 레미콘 관급자재 납품 방안을 협의했다. 앞으로 ‘홍천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조례’ 등 관련 법에 따라 홍천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업체 생산품 활용, 주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홍천양수발전소 건설과정에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업체 참여도 높여 경제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홍천양수발전소 건설 자체를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의 반발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홍천풍천리양수발전소건설반대대책위원회는 홍천군송전탑반대대책위, 물걸리석산개발반대위 등과 대형 개발사업에 반대하는 공동 연대회의를 구성했으며 매주 금요일 군청 앞에서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홍천풍천리양수발전소건설반대대책위 관계자는 “주민 동의없이 강행하는 난개발을 모두 중단하고 지속가능한 홍천 발전을 위해 홍천군의 책임있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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