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원주 20년 만에 농공단지 조성 추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신평농단' 강원자치도 산단 지정계획에 반영·고시
이미 농단 규모 풀 상태…입지 수요 증가 요인 반영
31만여㎡ 규모로 조성…기업도시 연계 가능성 높아

◇원주시청

【원주】원주시가 20년 만에 농공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강원특별자치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신평농공단지'가 반영·고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도 지정계획 반영으로 산업단지 물량을 확정짓게 되면서 공단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 이행이 가능해졌다.

신평농공단지는 31만884㎡ 규모로, 2027년까지 조성된다. 시는 자치단체가 직접 개발해 민간에 분양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평농공단지는 영동·중앙고속도로와 인접하고 기업도시와도 연계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입지 여건을 갖췄다.

시는 기초자치단체 농공단지 조성 한도인 100만㎡ 규모를 이미 넘어선 상태다. 현재 문막농단과 동화농단, 태장농단 등 기 조성된 농단 3곳의 규모가 총 113만여㎡에 달한다.

그동안 시는 입지 수요 증가를 이유로 줄기차게 신규 농공단지 설치를 강원자치도와 정부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해 부론일반산업단지 착공과 함께 기업 유치 실적이 쌓이면서 상황이 급변, 결국 추가 설치 요청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원강수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산업구조 대변화의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신규 산업단지 추가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20년 만에 신규 농공단지가 지정된 것을 기점으로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