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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주대 제5대 박덕영 총장 임명…오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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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강릉원주대 치의학과 부임 후 주요 요직 역임
지난해 11월 치러진 선거에서 1순위 후보자로 선출

◇박덕영 강릉원주대 신임 총장 사진=강릉원주대 제공

박덕영 강릉원주대 치의학과 교수가 강릉원주대 새 총장으로 확정됐다.

19일 강릉원주대에 따르면 박덕영(59) 강릉원주대 치의학과 교수가 국무회의 심의‧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오는 22일자로 제5대 강릉원주대 총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4년이다.

박덕영 총장은 '학생성공과 지역발전을 연계하여 지속발전하는 대학'을 비전으로 제시해 지난해 11월29일 치러진 제5대 국립강릉원주대 총장임용후보자추천선거에서 1순위 후보자에 선출됐다.

주요 추진 전략으로는 자율과 균형, 소통을 중시하며 학생성공의 기반이 강한 대학,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는 대학,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을 추구하는 대학, 소통과 공감의 행복대학, 지산학연 협력체계가 강한 대학, 글로컬30사업 성공추진 선도대학을 제시했다.

그는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7년 강릉원주대 치의학과 부임 후 치과대학 학장, 사회봉사센터 소장, 기획협력처장, 교무처장, 교학부총장, 총장직무대행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대비를 위한 학사구조 개편, 대학의 비전이념(발전계획) 재정립 등을 통해 대학의 어려운 위기를 극복해 왔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역학조사위원회 위원장, 대한치과보험학회 회장 등 국내 치의학계 발전은 물론 아시아 학생구강건장증진회의 조직위원, 세계치과의사연맹(FDI) 공중보건위원으로 활동하며 저개발 국가 구강보건사업 지원에 힘쓰고 있다.

박 총장은 “글로컬대학 선정을 통해 강원1도1국립대라는 새로운 형식의 대학 통합을 맞아 강릉과 원주의 지역발전을 위한 브레인이자 엔진 역할을 수행해 지역 내 최고의 명문대학으로서 인정받는 핵심대학캠퍼스(Flagship University Campus)로서의 면모를 갖추겠다”며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조기 정착을 위한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 협력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식 취임식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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