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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이탈에 춘천·홍천軍 병원 …민간인 42명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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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개방한 국군수도병원 응급실 찾은 시민. 사진=연합뉴스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민간인 수가 증가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의료계 집단 행동에 따라 군 병원 응급실을 민간에 개방한 2월19일부터 지난 19일까지 두 달 동안 국군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민간인은 총 768명으로 집계됐다.

강원도내 국군병원별로는 춘천병원 23명, 홍천병원 19명 등이다. 전국적으로는 수도병원이 397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병원 110명, 양주병원 59명, 서울지구병원 20명, 항공우주의료원 18명 등 순으로 많았다.

실제 지난 16일 양구군 양구읍에서는 음독으로 인해 기침과 인후통을 호소한 A(29)씨가 국군홍천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양양군 강현면에서는 환각 증상을 호소한 B(22)씨가 국군강릉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통해 심각한 외상환자가 군 병원에 우선적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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