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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잡아라"…관광공사,중국서 K-관광 로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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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등 지자체 동참…남이섬도 현지서 홍보 마케팅
특수목적관광 수요 고조…설악산 트래킹 등 DIY 상품 인기

◇중국 청도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 주관 '중국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한 춘천 남이섬이 부스에서 현지인을 상대로 한국관광 홍보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중국인 방한 관광 회복에 속도를 내기 위해 중국 현지의 2~3선 도시에서 'K-관광 로드쇼'를 펼쳤다.

지난달 중국 칭다오와 광저우에 이어 지난 17일 선양, 지난 19일 청두에서 로드쇼가 개최됐다.

이번 K-관광 로드쇼에는 강원특별자치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21개 중국 전담여행사, 항공·호텔·공연 등 14개 여행기업 등 총 54개 한국 여행업계가 동참했다.

중국 현지 168개 여행기업과 관광 유관 기관의 비즈니스 상담 열기도 뜨거워 973건의 상담이 성사됐다.

◇한국관광공사 주관 '중국 청두 K-pop 한류팬 페스티벌'에 참가한 중국 관광소비자들. 행사장에 강원특별자치도 등 국내 지자체 홍보 부스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단순한 관광객 유치를 넘어서 특수목적관광(SIT)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각종 취미 동호회, 협회 등을 발굴하는 등 초청 바이어의 범위를 확대했다.

중국 내에서는 최근 스포츠 동호회 단위의 맞춤형(DIY) 상품 구성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는 상황이다. 오는 5월 방한 예정인 선양 등산협회의 '설악산 트래킹 상품'과 같은 DIY 상품 개발을 위한 실무적인 협의가 이번 로드쇼에서 펼쳐졌다.

춘천 남이섬 등 15개 한국 참가 기관은 중국 현지 MZ세대 한류 팬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 홍보부스와 체험 행사를 운영하는 등 중국 서남 지역 소비자 대상 직접 홍보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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