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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양회동씨 사망 1주기 앞둔 노동계, 신속한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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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집회
즉각 수사 통해 진실을 밝혀달라 주장

◇고(故) 양회동 건설노조 강원지부 3지대장의 분신 사망 1주기를 앞둔 노동계가 23일 폐쇄회로 TV 유출 사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강릉=류호준기자

고(故) 양회동 건설노조 강원지부 3지대장의 분신 사망 1주기를 앞둔 노동계가 폐쇄회로 TV 유출 사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강원본부와 건설노조 강원본부는 23일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경찰청은 강릉지청 CCTV 유출 사건 수사방치와 직무유기로 사건 은폐 조작 음모를 중단하고 즉각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달라"고 주장했다. 또 "정당한 노조활동에 대한 건설노조 탄압을 중단하라"며 "양회동 열사에 대한 진실한 사죄를 경찰청에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故) 양회동 지대장은 지난해 5월1일 춘천지검 강릉지청 앞에서 경찰의 수사 과정에 항의하며 분신해 사망했다. 이후 건설노조가 지난해 5월22일 조선일보 기자와 원희룡 전 장관, CCTV 영상 유출자를 명예훼손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현재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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