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숙박쿠폰 관광객 유입효과 강원도 전국에서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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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숙박세일페스타 강원 매출 242억9천억원
강원 방문객 리조트·호텔 선호 숙박 이용단가 높아
전체 매출의 85.7% 외부 방문객으로부터 발생

2023 숙박 할인권 지원사업 강원지역 성과(자료=한국관광공사 '2023 숙박 할인권 지원사업 효과 조사 및 성과분석 최종 보고서')

지난해 정부에서 진행한 숙박 할인 행사로 강원 지역에서는 총 242억9,000억원 상당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타 권역 거주 방문객의 지출비중이 85%를 차지, 전국 17개 시·도 중 외부 관광객 유입효과가 가장 높았다.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2023 숙박 할인권 지원사업 효과조사 및 성과분석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가 실시한 숙박세일페스타를 통해 도내에서 소비된 숙박쿠폰은 16만9,295건, 숙박매출은 242억8,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와 비교했을 때 각각 2위, 1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도내 숙박쿠폰 이용자들이 리조트(45.7%), 펜션(19%), 호텔(16.8%) 등 고가의 숙박업소를 선택하면서, 타 시·도에 비해 이용 건당 상품단가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도는 타 지역 여행객 유발효과 면에서 높은 성과를 보였다. 행사 기간 발생한 숙박매출 242억8,800만원 중 타 권역 방문객 매출은 208억1,400만원에 달했다. 비율로 따지면 85.7%를 차지, 전국 최고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와 서울 거주자의 지출액이 각각 84억100만원(34.6%), 74억1,700만원(30.6%)를 기록, 과반수를 나타냈다.

조사를 진행한 김민화 컨슈머인사이트 연구위원은 "이용률 및 매출액, 상품단가, 타 지역 여행객 유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봤을 때 강원도가 가장 판매에 선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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