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4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는 인기가수부터 어린이 특별공연까지 마련, 어른들은 물론 청소년과 아이들까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젊은 행사'였다.
행사 첫날인 지난 26일 메인무대에서 열린 개막식 이후 4인조 인기 걸그룹 H1-KEY(하이키)의 특별공연이 열렸다. 하이키는 다수의 히트곡들을 쏟아낸 인기 그룹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한 대중의 인기를 자부하는 가수다. 이날 공연 시작 수십분 전부터 자리를 맡는 등 압도적인 팬 결집력을 드러냈다. 이후 공연이 시작되자 관람객들을 비롯해 강원자치도를 포함한 전국 시·군 관계자들까지 공연을 즐기는 등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둘째 날인 지난 27일에는 가족단위 참관객들을 위한 '캐리와 친구들' 어린이 캐릭터 공연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캐리TV는 유튜브 200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최고 인기의 어린이 가족 채널로 어린이들에게 캐리와 친구들은 그야말로 '대통령'이다. 이날 캐리와 친구들이 온다는 소식에 어린이와 부모 등 수백여명의 관람객들이 무대를 가득 메워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어린이들은 ‘꼬마 캐리 ’ ‘꼬마 엘리’ ‘꼬마 케빈’이 등장하자 환호성을 지르는 등 무대가 끝날 때까지 열심히 박수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관람객 황모(42·부산 해운대구)씨는 “전국 자치단체들의 숨은 명소와 각종 축제들을 한 눈에 알게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들도 마련돼 뜻깊은 하루였으며, 내년에도 또 올 것”이라고 말했다.
